숲아이 셋을 입양했습니다.

그네를 만들어 태워주려구요.

우선 11mm 로프를 준비해서 두 나무 사이에 고정했습니다(지탱밧줄).

한쪽은 꼰매듭(높이가 있다면 보울라인 매듭으로 매고 나뭇가지로 위로 밀어 올림),

다른 쪽은 당겨매기기술을 이용했습니다.

오른쪽부터 설명하겠습니다.

1. 자이언트 그네

11미리 로프로 원반 가운데 구멍을 뚫어 로프가 빠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합니다.

원반 대신 폐타이어나 맥주박스, 우유박스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만들 수 있습니다.

2. 단순그네

8미리 보조로프에 소방호스를 끼었습니다.

8미리 3미터 로프 세 개를 연결해서 높게 매기도 합니다.

3. 트윈그네

긴 나무토막을 이용해 쌍그네를 만들었습니다.

나무의 길이에 따라 아주 긴 그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중간에 꼭 보조밧줄을 매줘서 각 아이들이 양쪽으로 잡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8미리 로프를 이용해 나무에 맬때는 꼰매듭이나 푸르지크 매듭을 이용하고 반드시 마무리매듭을 해줘야 합니다.

또 나무토막에 밧줄을 먼저 매고 나중에 지탱밧줄에 고정해야 평행을 맞추기 쉽습니다.

*** 높은 곳에 지탱밧줄을 맬때는 지탱밧줄에 그네들을 먼저 매고 지탱밧줄을 높은 곳에 고정해야 작업하기가 수월합니다.

*** 나무토막 그네를 여러 개 같은 지탱밧줄에 맬 때는 그네와 그네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확보합니다. 그래야 중간에 아이가 서있더라도 다치지 않습니다.